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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에 필요한 지식/생활상식

계란은 유통기한보다 보관상태가 중요해요

우리들은 영양이 풍부한 시대에 살고 있다는 소리를 많이 합니다.
그만큼 먹거리도 많고, 부족함이 없는 풍요로운 세상입니다.
남아돌아서 버리는 음식물도 많습니다.
저는 먹는 음식을 버리는 것은 죄악이라는 소리에 공감하는데요.
재미삼아서 먹는 것을 버리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각 가정은 자신들의 생활비에 맞는 식재료를 사니까요.
돈이 넘치는 사람들도 굳이 쓸데없이 많은 양의 음식을 사지는 않습니다.
소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만큼 냉장고에 채워 넣죠.


처음 계획한 것 만큼 먹지 못하고 음식물이 변하거나 상했다면 버리는 것이 옳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유통기한이 지나면 음식을 버리곤 해요.
변했는지 육안으로는 모르겠는데 맛을 보고 확인하기엔 위험이 있으니 유통기한이 지나면 버리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식재료로 계란이 있어요.
거의 필수적인 식재료이기에 집집마다 항상 채워넣는 재료죠?


그런데요.
우리가 유통기한에 가지고 있는 생각과 전문가들의 그것은 다릅니다.

유통기한은 그저 식품을 유통할 수 있는 시간이죠.
소비기한과는 다른 개념이라는 것입니다.
계란을 냉장 보관하면 3주~5주까지는 신선합니다.


산란일자를 기준으로 계란의 유통기한은 30일∼45일입니다.
하지만
계란을 74일 동안 냉장 보관했을 때 육안과 풍미에서 품질의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계란의 신선도는 산란일자보다 보관상태에 달려있다고 말합니다.
보관을 잘해야 신선하다는 것이죠.
계란을 보관할 때는, 씻지 말고 계란의 뾰족한 곳이 아래로 되도록 보관하세요.
냄새를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냄새가 많이 나는 식재료와 같이 보관하지 마세요.
그리고 계란은 적정온도로 보관하면 생식이 가능한 상태로 길게 보관한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