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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이야기/음식 효능

당근의 효능, 기름과 함께 먹으면 영양이 배로

'당근의 효능, 기름과 함께 먹으면 영양이 배로'

당근의 효능, 기름과 함께 먹으면 영양이 배로



당근과 잘 맞는 짝꿍은 바로 기름이라고 합니다. 먼저 당근은 뿌리를 먹는 채소로 비타민 A가 많습니다. 

비타민 A는 시력을 보호하는 영양소로 눈 망막의 간상세포에 존재하는 시홍이라는 붉은색 감광물질의 구성성분이고, 당근의 적색 또는 황색 색소는 카로틴인데 인체에서 쉽게 비타민 A로 변합니다. 비타민 A가 부족하면 점막이 각질화되어 떨어지고 암에도 잘 걸린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은 비타민A가 부족하면 폐암에 걸리기 쉽다고 합니다.


비타민 A가 많은 식품인 당근 등 녹황색 채소를 많이 먹으면 야맹증 예방에 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발육촉진, 피부보호 그리고 <항암효과> 까지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흔히 채소는 날것으로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퍼져 있어 당근도 가열조리한 것보다는 날것으로 먹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비타민 A의 모체인 카로틴은 물에 안 녹는 지용성 비타민입니다. 그러므로 당근은 기름을 이용한 가열 조리법이 좋고습니다. 물질의 공격으로부터 세포조직을 지켜주는 활성물질로 여겨지는 베타카로틴이 가열에 의해 방출되기 때문입니다. 


날로 먹었을 때에 비해 가열조리해 먹으면 2∼5배의 베타카로틴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당근에는 동물의 간과 맞먹을 정도로 비타민A의 모체인 카로틴이 많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간을 싫어하는 사람이나 먹기 힘든 사람에겐 당근이 가장 좋은 식품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당근의 비타민A는 물에 녹지 않고 가열해도 분해되지 않는 성질이 있답니다. 

그러니 기름으로 조리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즉, 비타민A와 같이 지용성 비타민은 기름이 들어가야 소화흡수가 잘 되어 영양효과가 올라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