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공 이야기/음식 유래

포항물회의 기원, 물회 만드는법, 물회란?

포항물회의 기원, 물회 만드는법, 물회란?





■ 물회

물회란?

광어, 도미 등의 살을 떠가지고 곱게 썰어 실고추, 기름.통깨 볶은 것을 말한다. 

다진마늘 등으로 양념을 하며 그 위에 고추장을  얹어 넣고 물을 부은것이 물회입니다..


■ 포항물회

(한민족 전통의 생선회)

포항물회는 생선과 풍성귀에 고추장 또는 된장을 비빈 후 물을 부어먹는 음식입니다. 

포항 사람들은 일상식처럼 먹지만 여름에 별미입니다


1970년대 까지 생선회는 바닷가 아니면 쉽게 먹을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살아있는 생선을  내륙으로 옮기는 기술부족으로 그 때의 일식당은 기껏 선어회를 내는 정도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외식산업은 1980년대 이후 고도 경제성장으로 온 가족이 가든으로 몰려가 갈비도 뜯으며, 프라이드 치킨을 시켜 아이들에게 먹였습니다.


1990년대 광어, 우럭등 생선의 양식 기술이 일반화 되면서 생선을 살려서 보관하는 기술로 대중적인 횟집이 곳곳에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음식을 내는 스타일은 일본의 일식을 흉내냈습니다.


그래야 고급스러워 보인다고 생각했답니다.

생선횟집에서는 생선을 넙데데하게 썰고 무채 위에 얇게 깔고 고추냉이와 간장을 제공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옆에 된장, 고추장을 올려 한국식 맛을 보게했습니다.

또한, 여기에 상추, 깻잎, 풋고추, 마늘을 내놓아 쌈싸는 방식을 더했습니다.


1990년대 말이 되면서 한민족의 한 풀이 하듯이 생선회를 마구 먹기시작했습니다.

대형횟집에 앉아 두툼한 광어,우럭을 싸먹는 가족의 모습이 일상화되었습니다.


일식집의 고급화와 한국인의 입맛이 결합한 묘한차림의 생선회가 우리나라 밥상의 외식으로 정착한 것입니다.

여기서 물회는 바닷가의 식당들은 옛부터 생선회를 잘게 썰어 장류에 비비는 막회와 여기에 물을 더해서 물회가 탄생한 것입니다.

물회로 먹을수 있는 생선회는 도미, 넙치(광어), 가자미(도다리), 우럭, 취치, 오징어, 한치, 해삼, 멍게, 전복, 성게 알 등등 어떤 해산물이든 물회재료로 사용가능합니다.


최근에는 생선 + 해산물을 섞어서 만든 물회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물회의 양념은 된장+ 고추장을 사용합니다.


동해안은☞ 고추장

재주도.남해 일부지역☞ 된장

내륙☞ 고추장 물회 을 주로 사용합니다.

여기에 식초.설탕을 더해서 맵우며 새콤달콤하고 시원하게 먹습니다.


포항물회이 양념은 고추장(포항에서 집집마다 직접만든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된장에 비해 칼칼한 맛은 좋으며 구수한 맛은 덜합니다. 전통적인 방법은 생선과 채소(배, 오이, 고추 등)를 고추장에 비빈 후 물을 타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요즘의 퓨전식을하는 곳은  고추장이나 물 대신에 맵고 달고 개운한 맛을 내는 육수를 더하는 물회를 낸다고 합니다.


- 물회를 일반적 맛있고 쉽게하는방법

완성그릇에 회 덮밥 채소 + 배 채, 홍고추 채, 볶은깨, 주 재료(오징어.한치 뭣 이든...)넣고 초고추장을 끼얹고 위에 팥빙수처럼 얼음을 갈아서 올리면 고객 앞에 갔을 때 먹기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