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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봉사를 보면서 마음이 훈훈해지는 요즘입니다.
세계에서 손에 꼽을 정도의 의료복지를 누리고 있는 대한민국인데요.
이번에 외국에서 넘어온 전염병 하나 때문에 긴 시간 고통 받고 있습니다.
증상이 겉으로 나타나질 않는데 전파력이 강하니 모두가 괴로운 상황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의료진과 의료복지가 있어도 병에 걸린지 모르면 어떻게 해 볼 방법이 없어요.
자기자신도 병을 앓고 있는지 모르는데 의사가 찾아내길 바라기에는 우리나라 국민이 5천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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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과 비슷한 병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당뇨입니다.
성인 7명 중 1명은 이것을 앓고 있을 정도로 아주 흔하지만, 매우 무시무시한 질병임에 틀림없습니다.
합병증이 실명, 다리 절단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환자들의 상태를 악화시키는 것은 자신이 당뇨를 앓고 있는지 모르는 환자가 대부분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당뇨환자가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며 살아갑니다.
고열량 음식 섭취, 운동부족, 흡연, 음주 등이에요.
당뇨가 있는 사람이 해서는 안되는 행동을 반복하면서 병을 악화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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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각증상에 대한 정보가 각종매체에 오래 전부터 잊을만 하면 나오고 있지만,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40%나 된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아무리 좋은 의료혜택이 있어도 환자가 자신이 아픈지를 모르니 심각하게 악화된 상태로 의료진을 만나게 됩니다.
이렇게 축복받은 나라에서 살면서도 몰라서 혜택을 누리지 못하니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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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의 대가는 온전히 본인과 가족이 감당해야 합니다.
이래서 자신의 건강을 잘 살피는 사람들이 잘한다고 생각해요.
건강은 본인 외에는 아무도 책임지지 않으니까요.
걸려도 걸린지 모르는 병의 존재는 인류에게 큰 위협입니다.
평소에 운동을 꾸준하게 하고, 건강한 식단관리로 면역력을 키우는 것 밖에는 대비할 방법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