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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이야기/자기계발서

크리티컬 매스, 99퍼센트에서 멈추기에는 1퍼센트가 아깝다


이번에 읽은 책은 크리티컬 매스 입니다. 아나운서 백지연씨에 대해서는 앵커로만 알고이었는데 이번 책을 통해서 작가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됬습니다. 피플인사이드를 진행하시면서 자신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거나 성공을 했다는 분들을 인터뷰하면서 그들에게는 무엇이 다르기 때문에 그 자리에 있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의문을 찾아내고 공통분모로 찾아낸 것이 바로 크리티컬 매스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크리티컬 매스가 무엇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내용을 잠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크리티컬 매스 Critical Mass란?'
이 용어는 물리학에서 시작된 개념으로 한국에서는 '임계질량'으로 번역해서 쓰이고 있습니다. "어떤 핵분열성 물질이 일정한 조건에서 스스로 계속해서 연쇄반응을 일으키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질량"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 개념은 사회학, 심리학, 경영학 등에서 광범위하게 차용되면서 널리 알려져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유효한 변화를 얻기 위해서 필요한 충분한 수나 양"의 개념으로 다양하게 쓰입니다. 사회운동의 여러 부문에서는 "진정한 변화가 이루어지기 위해 필요한 결정적인 인원"이란 뜻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 백지연은 "내가 바라보는 모습으로 스스로를 만들어가기 위해 쌓아야 할 훈련과 노력, 인내의 양"이라는 뜻으로 크리티컬 매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라고 소개를 하고있습니다. 책을 읽을때 크리티컬 매스에 대해 왜 이런 제목일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지만 읽으면서 제목이 크리티컬 매스인 이유를 알게됬습니다.



공통분모를 찾으려고 노력한 백지연은 공통분모가 천재성도, 타고난 재능도, 물려받은 자산도 아니라고 말합니다. 바로 '나 자신을 감동시킬 노력'과 '나를 잊어버릴 정도의 집중력' 크리티컬 매스에 도달하는 순간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크리티컬 매스라는 단어를 생각하면서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성공을 성취한 사람들이나 성공을 만들어가고 있는 사람들은 이러한 성취를 얻기 위해서 남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 수없이 많은 양에 노력을 축적해왔다고 느꼈습니다.



사람들은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서 부러워하지만 사실 그러한 성공이라는 단어 뒷편에 감춰진 그들만의 치열한 삶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화려한 조명속에 보이는 모습만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는 그들이 성공까지 가는데 화려한 조명이 아닌 그늘지고 춥고 배고픈 상황들에서 인내와 노력으로 견뎌낸 모습들을 담고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처해있는 상황이 더 좋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보다 더 못한 상황에서도 인내와 노력으로 자신만의 크리티컬 매스를 쌓고 또 쌓아서 결국 폭발시켰습니다. 이러한 모습에서 작가는 어떻게 이러한 상황에서 이들은 그렇게 인내와 노력을 할 수 있었을까에 대한 궁금증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글로 표현하고있습니다.



단순히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만 있었다면 다른 책들과 같이 꿈만 키워주는 이야기들로 가득하네.. 라고 느낄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성공한 사람들을 인터뷰하면서 그들의 스토리를 통해 그들이 누리고있는 성공이 한순간에 이루어 진것이 아니라 오랜시간 농익은 결과라는걸 알려줌으로써 조금 더 관심있게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크리티컬 매스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바로 자신을 믿고 자신을 재해석 하며 자신을 장악함으로써 남들에게 따라가지 말고 자신을 구별하게 만드는 인내와 노력을 쌓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연하게 접한 책이지만,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책입니다. 아직도 여운이 남는 책입니다. 항상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점이지만, 책을 만드신 작가분들께 감사함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