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읽은 책은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입니다. 한동안 베스트셀러에 올라있었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읽게된것 같습니다. 책이라는게 찾아서 읽는게 아니라면 베스트셀러에 올라와있는 책들을 유심히 보고 관심이 가게되서 책을 읽게되는게 대부분인것 같습니다. 서점에 책을 판매할때도 이렇게 사람들 눈에 잘 띄는 책들이 잘 팔려나가는걸 볼수 있습니다.
본론은 베스트셀러 이야기가 아닌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라는 책입니다. 제목만 읽어보면 어떻게라는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항상 무슨일을 할때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어떻게 How?? 입니다. 어떻게라는 곳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원하는 것을 어떻게 얻는지 책에서 충분한 강의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라는 책에서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협상방법에 대해서 강의를 하고 있답니다. 책을 읽기전에는 원하는 것이라고 하길래 돈? 성적? 직장? 이런 이야기에 대해서 말할줄 알았지만 정작 책 내용은 원하는 것을 얻기위한 협상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답니다.
살면서 수 많은 선택을 하게되는 만큼 우리는 수 많은 협상을 하게 됩니다. 어렸을때는 사소하게 부모님 심부름을 할때도 심부름의 조검으로 과자나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먹어도 되냐고 협상을 하곤 했습니다. 사실 많은 부분이 협상이라고 생각하기 애매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들 까지 모두 협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협상이란 말은 쓰지 않았을 뿐이지 서로의 심리에 대해서 조금은 경계하면서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어렸을때 사소한 협상에서 점점 성장해나가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다양한 협상이 이루어집니다. 협상이라는 말을 사용한다고 해서 사업에서 쓰는 협상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기 보다는 연애를 할때 사소한 결정을 짖는 부분까지 협상이라고 넓게 포괄할 수 있습니다. 일상 생활속에서 일어나는 커뮤니케이션에 우리도 모르는 협상이 숨어있습니다.
책에서는 사람과 사람으로 심리적인 부분을 최대한 활용해서 협상에 대해서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억압이나 강요가 아닌 사람의 심리를 잘 파악하고 최대한 유연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설명해줍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이 절대 약하다고 볼 수 없는 부분이 상대방이 No를 못하도록 Yes를 유도하게 만든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책에서 소개된,
한 학생이 밤 11시 5분 전에 맥도날드에 가서 감자튀김을 샀다. 그는 감자튀김이 눅눅한 것을 보고 새 걸로 바꾸어 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점원은 5분 뒤면 문을 닫는다며 거절했다. 학생은 말없이 카운터 한쪽 끝에 있는 광고지를 들고 다시 점원 앞에 섰다. 유인물에는 언제나 신선한 제품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여기 맥도날드 맞죠?”
점원은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이 광고지에 언제나 신선함을 보장한다고 적혀 있네요. 문 닫기 5분 전에는 신선함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내용은 없는데요?”
결국 학생은 새 감자튀김을 먹을 수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상황에서 눅눅한 감자튀김을 그냥 먹거나 직원에게 화를 내며 항의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 학생은 아주 침착하게 맥도날드가 스스로 정한 표준을 이용했다. 이 방법은 공과 사를 막론하고 크고 작은 협상에서 대단히 강한 설득력을 발휘한다. 상대의 표준을 이용하는 법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뛰어난 협상 도구다. 여기서 말하는 표준은 객관적인 표준이 아니라 상대가 스스로 정한 표준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말을 어기는 모습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 싫어한다. 그래서 과거에 한 말이나 약속, 즉 표준에 대해 물어보면 대부분 이를 따르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
위에서 설명한 듯이 상대방이 반박을 할 수 없게 만들면서 기분을 최대한 상하지 않게 협상을 해냈습니다. 무작정 화를 냈다면 상대방도 기분이 상하고 새감자튀김을 먹는다고 할지라도 기분이 별로 좋지는 않을것입니다.
나는 내 협상 강의의 핵심을 책으로 접할 수 있도록 강의 내용을 그대로 실으려 한다. 이 책은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바꿀 획기적인 전략과 협상 도구를 제시할 것이다. 이 도구들은 기존에 사람들이 알고 있던 협상법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것들이다. 내 협상 도구는 모두 인간의 심리에 기초하고 있으며, 상대의 머릿속 그림을 그려서 이에 알맞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특별한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어떤 경우에서든지 통하는 이 협상법은 강경하고 위압적으로 나가야 한다거나 친절하고 유연해야 한다는 특정 태도를 강요하지 않는다. 다만 사람들이 일상에서 인식하고, 생각하고, 느끼며 살아가는 자연스러운 생활방식에 기반을 둘 뿐이다. 결국 내 협상법을 통해 사람들은 원하는 것을 얻게 될 것이다.
평소에 생각하지도 못했던 부분에서 이러한 협상법으로 세상을 살아가는데 유용한 지혜를 배울 수 있습니다. 살다보면 수 많은 사람들과 마주치게 되고 물건 하나를 살대에도 활인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인데도 못 받을 수 도 있으며, 협상을 통해서 활인을 못 받는 물건까지 활인을 받을 수 도 있습니다.
이렇게 단순한 협상은 물론이고 직장에서 일을 하면서 겪게 되는 문제들까지 유연하게 풀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침서가 되는 책입니다. 책을 읽는동안 많은 부분에서 공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얼마나 침착하고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살아야하며 다혈질로 살게된다면 수 많은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살게될거라고 생각됩니다.
시간이 되다면 한번 읽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살아가면서 수 많은 협상속에 살아가기 때문에 책을 통해서 이러한 협상법을 조금이나마 알게된다면 조금 더 편안하게 살아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