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읽은 책은 바로 콜드리딩이란 책입니다. 집에 있는 책을 구경하던 도중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한번도 읽어보지 않은 책입니다. 책이 나온지 오래되어서 인지도 모르겠지만, 책을 다 읽고도 요즘 사람들은 이런 대화방법 잘 알고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콜드리딩은 상대에 대한 아무런 사전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상대의 속마음을 간파해내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이 책에서는 이 내용을 쉽게 이해시키려고 다양한 대화체를 이용하여 설명해주고 있어서 읽으면서 쉽게 이해하며 읽었습니다.
오래전에 여자친구가 타로점을 좋아해서 자주 타로점을 보러다녔는데, 처음에 타로를 볼때는 "우와.. 그걸 어떻게 알았지..? 대단하네.."라며 스스로 놀랐습니다. 하지만 여러번 보게되면서 타로점을 볼때 공통적인 부분을 찾게 되었습니다.
바로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두리뭉실한 이야기를 물어보면, 우리는 잠시 곰곰히 생각한 후에 "아.. 마자 그때 그런 일이 있었어요.."라며 대답하면 그때 그 부분을 노치지 않고 파고들어서 세부적인 내용을 우리 스스로가 말하도록 유도를 합니다. 바로 "이런 일도 있지 않았어요?"라며 물어보면서 한번 있을 법한 이야기로 우리가 맞장구를 치게 만든다는 것을 조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잘 맞춘다는 타로집은 바로 쪽집게 타로집으로 유명해지기도 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호황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생각했던 부분이 오래전에 타로점을 보면서 생각했던 부분이랑 아주 절묘하게 똑같다는 사실을 발견하게됬습니다. 그래서인지 조금은 콜드리딩에 대해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했으며, 책을 읽으면서도 평소에 생각했던 부분이 글로 써있고, 미처 생각해보지도 못했던 대화법이 있어서 조금 흥미 있게 읽었습니다.
책을 읽고 저가 느낀 콜드리딩은 사람과 대화를 하면서 그 사람이 하는 말에 공감을 하고 무의식적으로 대답하는 부분을 유도해내서 상대방의 마음을 자신에게 열 수 있도록 도화주는 대화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레크레이션 강사나 심리치료사 등등 전문적으로 대화에 대해 공부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두들 이러한 대화법을 공부하고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이됩니다.
물론 이러한 대화스킬도 영업을 하는 직업에 종사한다면 유용하게 작용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결국 필요한건 진심이 담긴 말 한마디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