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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일상

빌려보는 만화책 이제는 어렸을적 추억이 되고

지금보다 좀 더 어렸을때.. 학창시절에 친구들과 학교 끝나고 책방에서 빌려보는 만화책 생각이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컴퓨터 인터넷이 지금처럼 빠른 속도로 보급이 안됬을때.. 만화책 빌려보는 일은 우리에 즐거운 하루를 보내도록 도와주었던 추억거리였습니다.

방학만 되면 친구들끼리 모여서 한집에 눌러 앉아서 완결된 책이 있으면 첫권 부터 완결권 까지 모두 다 빌려서 하루종일 쌓아두고 읽기만 했던 적이 있었는데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생각을 해보니 어느 순간부터 책방에 발길을 끊게 되면서 인터넷에서 다운받아보는 불법경로에 빠지게 됬습니다. 그러다 보니 돈도 안들고 직접 빌리러 가지 않아도 되는 이 편리함에 빠져서 어느 순간 책방들이 서서히 문을 닫기 시작하더군요.. 한 블럭 넘어에 책방이 있었었는데.. 지금은 한동네에 책방 한곳이 있을까한 정도로 많이 줄었습니다.. 


이렇게 인터넷에서 다운받는 불법경로가 생기면서 없어졌다고 생각되는게 책방 뿐만아니라 CD를 팔던 매장들이 많이 없어졌다고 생각이듭니다. CDP로 앨범을 구해서 들었었는데 언젠가 부터 CD를 구워서 듣고 MP3로 대체되면서 앨범을 파는 곳들도 많이 없어졌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났다고 느끼지 않는데 정말 10년사이에 변하는 속도가 정말 빠르다고 느껴집니다. 옛날에는 책방하나만 운영하면 먹고 살만 했는데, 요즘은 업종을 바꾸시는 분들이 많다고들 하셨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책은 넘기는 맛으로 책방을 많이들 있고, 저도 가끔은 책방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듯이 요즘은 웹툰이 많이 발전하고 있는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2~3년전 부터인가 인터넷 포탈 사이트에 웹툰들이 속속히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인지도를 쌓아가면서 유명 작가분들이 탄생하기도 하고 인기 캐릭터들이 캐릭터 상품으로 출시가 되기도합니다. 또한 만화책과 달리 웹툰의 성격을 이용한 화려한 색감으로 출판까지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웹툰에 성격을 잘 이용해서 많은 작가분들이 스토리나 퀄러티 면에서 만화책 못지 않은 다양한 멋진 활동을 보여주고 있으셔서 저도 웹툰을 매주 꼭 챙겨봅니다. 앞으로 10년 후에는 어떻게 세상이 변할지 궁금합니다.. 그때는 저도 30대... ㅎㄷ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