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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이야기/자기계발서

리딩으로 리드하라, 태어나서 인문고전을 만나다

오랜만에 정말로 흥미있는 책을 읽었습니다. 리딩으로 리드하라 입니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처음 읽은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홍대리 책을 읽으면서 책에서 제안한 100일동안 33권 책읽기에 도전한다고 가장 첫포스팅에 썼던 기억이납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링크를 타고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가 읽은 책중에서 추천하고 싶은 책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50일이 지난 시점에서 옆에 있는 자기계발서와 그외를 합친 수 많큼 책을 읽었답니다.. 100일동안 33권 책읽기는 힘들것 같았지만 막상 해보니 조금은 여유가 생깁니다. 3일기준으로 1권씩 읽기가 어렵지 않나 싶었는데 꾸준히 하다보니간 정말 가능성이 보이고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와서 리딩으로 리드하라는 부제목이 세상을 지배하는 0.1%퍼센트의 인문고전 독서법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솔직히 살면서 인문고전? 이라는 말을 별로 들어본 적도 없었고 관심도 없었습니다. 고등학교때 이과를 나와서 인지 왠지 인문고전과 같은 단어를 멀리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생각의 전환이 한번 일어났답니다. 홍대리 책을 읽을때도 살기위해서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망치로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었다면.. 이번에는 단순히 책만 읽는 것보다 그보다 확장되서 인문고전은 반드시 읽어야겠다는 생각들이 머리속을 파고들었습니다.


 도대체 인문고전이 무엇이길래 이렇게 읽으라고 하는 것일까에 대해 궁금해졌습니다. 지금도 세계를 주름잡고 한때 이름을 날리며 우리가 이름만 말하면 알만한 사람들의 대부분이 인문고전을 읽고 또 읽었다고 합니다. 세상에 모든 천재들 중에서 인문고전을 탐독했던 인물들만 모아둔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기도 했지만, 결국 이렇게 인문고전을 사랑했던 이들이 인문고전에서 무엇을 얻으려 그렇게 노력했는가는 엿볼 수 있었습니다.

카네기, 워런 버핏, 이병철, 정주영, 알렉산더, 세종, 정조, 당 태종,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포함해서 더 많은 천재들이 어렸을 때부터 인문고전을 접하면서 둔재에서 천재로 변화는 성장을 거두고 밑걸음이 마련해주었다고 말하고있습니다. 단순히 책을 읽고 끝내는 수준에 머물지 않고 끝없는 다독과 사색으로 평생에 걸쳐서 인문고전을 읽고 또 읽었다는 공통점이있습니다.

 인문고전이라고 하면 교과서에만 존재하는 플라톤 '국가', 공자 '논어' .. 등등 관심이 없는 사람은 들어보지도 못했던 수 많은 책들에서 깨달음을 얻으려고 노력한다는 점입니다. 수백년 수천년에 걸친 지혜를 얻으려고 필사의 노력으로 두뇌를 바꾸려고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 인문고전을 한번도 안 읽어봤기에 이렇다 저렇다 말도 못하지만 이 책을 계기로 앞으로 인문고전을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강한 느낌이 왔습니다. 인문고전이 읽기도 어렵고 이해하기도 힘들다는 점에서 조급해하지 않고 다른 책들과 병행해가면서 조금씩 읽어나가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책 부제에서 나오는 세상을 지배하는 0.1퍼센트 천재들의 인문고전 독서법을 제목만 빌려왔습니다.

온 마음으로 사랑하라
맹수처럼 덤벼들어라
자신의 한계를 뼈저리게 인식하라
책이 닳도록 읽고 또 읽어라
연애편지를 쓰듯 필사하라
통通할 때까지 사색하라
‘깨달음’을 향해 나아가라

천재들의 인문고전 독서법이라고 해서 다른 특별한 것이 있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결국은 포기하지 않고 책 한권을 끝까지 읽고 이해할때까지 읽고 계속해서 읽으면서 깨달음을 얻을때까지 읽는 태도가 바로 독서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평소에 읽던 자기계발서와 소설에서 앞으로는 인문고전까지 포함시켜서 읽어보려고합니다. 원문을 바로 읽으면 좋겠지만,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에는 힘들기 때문에 다른 분들이 관련 해설집으로 펴낸 책을 위주로 찾아보려고합니다. 책에서는 이런 견해에 대해 초보자의 입장에서는 추천하지 않지만.. 처음부터 폭식하지 않고 차근차근 읽어나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