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운전면허 기능시험에 대한 이야기를 씁니다. 저번에 썼던 운전면허필기시험을 보면서 벌벌 떨었던 이유 이후에 기능시험은 몇일 뒤에 바로 합격했지만, 도로주행까지 합격하고 글을 써야지 생각했었는데.. 이제서야 쓰게됬습니다..
운전면허 간소화가 된 이후에 많은 논란이 있는 운전면허 기능시험입니다. 여론에서는 한시간 연습하고 연습면허를 발급해주는 기능시험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하면서 폐지해야 한다는 소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대책이라기 보다는 차선책으로 내놓은 방법이 12월달 도로주행 시험을 강화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저가 알기로는 12월 9일 일자로 도로주행 시험이 채점목록이 바뀐걸로 알고있었는데.. 이 날짜 이후에 도로주행을 합격했지만 변화가 있는건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도로주행은 다음에 다시 이야기를 하고 지금은 운전면허 기능시험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운전면허 기능시험.. 대단한건 아니지만.. 포스팅을 하면서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기능시험이 간소화 되기전에는 여러가지 코스가 많아서 기능시험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고 들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원에서 시험보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간소화 된 이후로 면허시험장에서 기능시험을 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간소화된 기능시험 얼마나 쉬울까..? 한번 시험을 치를때 40명정도 보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여기서 기능시험을 합격하는 사람은 35명이상으로 엄청나게 많다는 걸 느낄 수있습니다. 떨어지시는 분들은 대부분 점수가 부족해서 떨어지기 보다는 실격처리로 많은 분들이 떨어지십니다.
실격처리 되시는 분들 중에서 90%가 안전벨트 미착용하고 출발해서 시작하시자마자 떨어지십니다. 저가 시험을 보려고 기다리는 중에도 2분정도가 안전벨트 미착용 출발로 실격을 받으셨습니다. 이렇게 허무하게 떨어지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합격을 하실 수 있습니다.
저가 운전면허 기능시험을 볼때는 시험시간 두시간전에 한시간 정도 기능시험 요령을 배워서 바로 시험을 치르고 합격했습니다. 시험보기 전에 동영상으로 한번 합격요령을 알려주는데 그것만 잘 보시면 실수하지 않는한 누구나 합격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운전대를 처음 잡아서 무척이나 떨고 긴장했답니다. 다리도 부들부들 떨고.. 가슴도 쿵쾅쿵쾅..
하지만 막상 시험을 치르고나니 허무하고.. 별것도 아닌데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지금 기능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긴장하지 마시고 합격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